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5035
등록일 2014-12-24
제목 잠을 한숨도 못잤다 오해일까 진실일까
내용

우리가 일반적으로 잠을 잔다라고 생각할 때

잠이 푹 들었다가 아침이 되면 눈이 떠지며 일어나는,

그러니까 단순히 잠을 '잤다'와 '깼다'의 두 가지만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요,


실제 수면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할 때의 수면리듬과 그로 인한 오해에 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잠을 자고 깨는 것에 대해서

-잠을 자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무런 감각도 없으면 아무런 생각도 없는 상태

-잠을 깨면 소리도 들리고 감각도 느껴지고 이런 저런 생각도 나는 상태

이렇게 두 가지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면 나는 잠을 깬 상태였고 못 들었다면 잠을 잔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수면단계를 들여다보면 얕은 단계의 수면(1단계, 2단계)에서
깊은 수면단계(3단계, 4단계)를 거친뒤 다시 얕은 수면단계가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꿈을 꾸고 꿈을 꾼 뒤에는 다시 얕은 수면 -> 깊은 수면 -> 얕은 수면을 반복하게 됩니다.

 

마치 파도치는 것처럼 얕아졌다 깊어졌다 꿈을 꾸다를 반복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주기가 약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잠에 대한 이분법적인 생각 때문에

얕은 단계의 수면 (1~2단계의 수면)을 수면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시간에 나는 깨어 있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깊은 수면단계에 들어가서 기억이 없는 시간만 잠을 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 수면시간보다 스스로 잠을 잤다고 생각하는 시간은 현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수면 리듬의 특성 때문에 두 가지 상황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로 자신은 한 숨도 자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은 수면에 들어갔을 때는 기억이 없기 때문에 기억하지 못하고
얕은 수면 단계에서의 기억은 머리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기억의 조각들을 모두 모아보면 기억이 안 나는 깊은 수면단계는 기억에서 사라지고
깊은 잠에 들기 전의 얕은 수면 상태만 기억하게 되면서 나는 한숨도 못 잤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겁니다.
얕은 수면단계(특히 1단계)에서는 어렴풋한 기억도 있고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뒤척거림이 생기기도 하는 수면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새벽에 깬 이후에 아침까지 한 숨도 못 자고 뒤척거렸다고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수면리듬의 특성상 잠들고 난 뒤 4시간 정도 뒤에는 얕은 수면단계가
깊은 수면단계의 수면보다 훨씬 더 많아집니다. 꿈을 꾸는 시간도 많아지구요.

그래서 새벽에 이루어지는 얕은 수면을 수면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 오류가 생기면서
새벽에는 잠을 한 숨 못 잤다고 얘기하게 되는 겁니다.

 

결국 중요한건 1~2단계의 얕은 수면도 수면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소리가 들리고 뒤척거림이 있다 하더라도 몸의 피로를 풀어내기 위한 중요한 수면입니다.
잠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이 중요한 수면을 실제 수면시간에서 빼버리면서
스스로 잠을 못 잤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만들게 됩니다.



정상적인 수면도 파도치듯 리듬을 탄다는 것 ​​

그러면서 생기게 되는 얕은 수면도 수면의 일부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뒤척거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시간이 훅 ~ 지나갔다면 얕은 수면을 하고 나왔다는 반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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