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4649
등록일 2013-06-29
제목 야한 생각하면 흥분되죠? 짜증 열받는 생각하면요?
내용

이건 남자분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을만한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만... 쿨럭~~

사춘기를 훨씬 지난 시점의 나이라 하더라도 가끔 야한 생각을 떠올리거나
영화속에서 야한 장면이 나오면 몸에서 어떤 반응들이 나타날까요?

얼굴로 열이 달아오르것 같고,

그래서 얼굴은 약간 붉어지고,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하겠죠

심한 경우 손에서 땀이 나기도 하죠.

단순히 긴장했을 때 나타나는 몸의 반응과 다른 성적인 흥분상태가 만들어지기도 할 겁니다.

이렇게 야한 생각을 자주 하게 되면 보여주는 몸의 반응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야한 생각을 자주 하다보면 약간의 야한 자극 (시각적 자극이 주가 되겠죠)에도 쉽게 흥분이나 긴장상태가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자극의 역치가 자꾸 낮아지면서 나타나는, 그 또한 지극한 반응들로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잠깐 화두를 바꿔서요.

짜증 나는 생각을 하거나 열받았던 일들을 생각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들, 잘 안풀리는 일들에 대한 생각을 하면 어떤 변화들이 생길까요?

단지 그런 생각만 했을 뿐인데....

몸에서는 열이 나고 얼굴로 열이 오르는 느낌이 들면서 가슴도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나면서 약간은 불안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생각에 따른 감정의 변화에 몸이 반응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면증을 앓고 있는 분들은 어떨까요?

잠을 못 자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 혹은 잠자리에 누워서 잠이 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가슴은 답답해지고 두근거리면서 열이 확 오르는 느낌이 들고 불안해진다는 얘기를 자주 하십니다.

야한 생각을 하면서 흥분하는 것과

잠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긴장되고 불안해지는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내가 조절할 수 없지만 뭔가에 의해서 몸이 갑작스런 일련의 변화를 보이는 것

이렇게 생각만으로 몸이 마구 변화하는 것이 바로 자율신경계의 역할입니다.

외부 자극이 없어도 자신의 생각만으로 몸은 긴장과 흥분상태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거죠.

야한 생각을 할 때 몸이 흥분된다고 얘기하시는 분들께 우리는 뭐라고 조언을 해 줄 수 있을까요?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 말이죠..

"야한 생각을 안 하면 되겠네" 혹은 "야한 생각이 떠오를 때 마다 다른 생각을 해 봐" 라고 조언해 주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잠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서 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증 환자분들께는 불면증을 치료하기 이전에

"잠에 대한 생각을 하지 말아봅시다" 혹은 "잠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해보세요" 라고 얘기해 드리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조언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잠에 대한 생각은 짜증 나고 스트레스 받고 걱정되고 불안을 만드는 생각들입니다.

그런 생각이 결국 다시 자율신경계통의 변화를 일으켜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만들어 내서 잠을 더 쫓아내는 원인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잠을 못 잔다고 잠에 집착하거나 머리 속을 비우려고 애쓰다가 잘 되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기보다는 다른 생각들로 머리를 한 번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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