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3628
등록일 2013-03-08
제목 불면증 이후 소변이 시원하지 않아요
내용

불면증 이후 소변이 시원하지 않아요!!

소변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는 중년 이후의 성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소변을 참기 힘들다거나 소변양이 줄었다거나 한 시간에도 몇 번씩 화장실에 가게 된다거나 소변이 자꾸 새는 것 같다는 느낌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남성분들은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염에 의한 변화가 많고 여성분들은 요실금이나 방광염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변에 대한 이상을 호소하시는 분들 중 염증이나 구조적인 변화가 없더라도 과민성 방광이나 긴장 등으로 인해서 소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변의 이상은 불면증의 유발요인으로서 혹은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서 그 상관관계가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 불면증을 앓고 계신 분들을 보면 불면증 이후 소변의 이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필자의 환자분 중에서도 소변과 불면증의 문제를 안고 내원하셨던 분이 있었습니다.

직장에서 은퇴를 하신 뒤 건강하게 지내 오셨던 분인데요. 위염과 탈모, 비듬치료를 위해서 많은 양약을 한꺼번에 드시면서 수면이 갑자기 흔들려서 내원을 하셨습니다. 진료를 하면서 몸의 상태를 체크하다보니 소변의 이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전에는 조금 자주 보는 정도였었는데 불면증이 시작되면서부터 소변이 시원하지 않고 양이 현저하게 줄면서 이전보다 훨씬 자주 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심한 두통과 불안, 새벽녘에 열이 오르면서 땀이 나고 오한이 생기는 증상도 함께 호소하고 계셨습니다.

대부분 불면증을 앓으면서 소변의 이상이 생기는 경우 소변을 자주 보게 되어서 힘들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 분의 경우 소변을 자주 보는 것도 있었지만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면서 소변양도 현저하게 줄어든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는 증상은 체질적으로 소양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그래서 체질적인 부분과 관련해서 음식에 대한 반응을 여쭤 봤더니 소고기, 닭고기, 매운 것, 짠 것 등의 성질이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바로 열이 위로 떠서 더 잠을 못 이룬다고 하셨습니다.

체질적인 면을 고려해서 상기된 기운을 밑으로 내리되 대변 보다는 소변을 통해서 기운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처방해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 후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기 시작했고 불안과 두통 상열감 등의 상기된 기운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 조금씩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불면증도 처음엔 큰 변화가 없다가 건강이 회복되면서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이 함께 좋아졌던 분이었습니다.

전립선 비대나 방광염과 같은 기질적인 문제가 있다면 서양의학적인 검사나 치료를 받아서 전립선 자체나 염증을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불면증을 호소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기질적으로나 구조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불면증과 함께 소변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체질적인 소인이나 과도한 긴장, 예민해진 감각이나 감정 변화 등에 의해서 나타나는 기능적인 변화는 한의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기운을 내려주거나 열을 꺼주는 방법 혹은 완만하게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 등을 통해서 불면증과 소변의 이상도 함께 바로잡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소변을 자주 본다 싶을 때는 한 번쯤은 참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예민해진 방광의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요령이 될 수 있습니다.

-잠박사 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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