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5410
등록일 2013-01-30
제목 열이 나서 잠을 못자요
내용

열이 나서 잠을 못 자요 !!  

 

잠을 못 자는 이유를 물어보면 사람의 성격이나 수면패턴만큼이나 다양한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워서, 더워서, 가슴이 두근거려서, 소변을 자주 봐서, 실내가 건조해서, 뭔지 모를 답답함에 창문을 열어 놓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슴 두근거림과 몸에서 나는 열 때문에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 자체가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가 되고 그로 인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열이 나고 자기도 모르게 짜증이 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일 텐데요. 

 

이런 상황은 몸을 더더욱 뜨겁게 만들어서 잠을 더 달아나게 하는 원인이 되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열을 꺼주는 것만으로도 잠은 훨씬 더 수월하게 이룰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합니다. 찬물을 마시거나 바깥 공기를 한 번 쐬고 온다거나 하는 방법들도 모두 이 열을 꺼주는 하나의 방법이 되는 거죠.

하지만 불면증이 장기간 지속되어 왔던 분들이 이런 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차가운 물이나 차가운 공기를 한 번 쐬는 것만으로는 쉽게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 열을 꺼 주는 것이 가장 적절한 불면증의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필자의 환자분 중 한 분도 몸에서 나는 열 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었던 분이 있었습니다. 불면증이 생기면서 열도 더 심해지고 그로 인해서 잠은 더 이루기 힘들어져서 내원하셨던 분이었는데요.  

 

원래 발에 열이 많아서 잘 때는 항상 발쪽으로 선풍기를 켜 놓고 있어야 잠을 청할 수 있었던 분이었습니다. 심할 때는 손과 눈에도 열이 나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어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새벽에 아기 때문에 몇 번 잠을 깨는 상황이 생기더니 갑자기 잠을 이루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한 겁니다. 벌써 1년 째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있는데 그럴 때면 어김없이 가슴도 두근거리고 손발에 열이 나면서 기상 시에 항상 두통과 함께 가슴에 열감이 강하게 느껴져서 찬물을 들이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원래 가지고 있던 열이 지금의 불면증의 잠재적인 원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불면증이 시작되면서 그 열이 직, 간접적으로 수면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분이 호소하는 열감에 비해서 외부로 뿜어내는 열의 형상이 강한 스타일이 아니었고 비교적 왜소한 체형의 환자분이었기 때문에 차갑게 습한 기운을 말리는 약보다는 서늘하게 열을 식혀줄 수 있는 쪽으로 처방의 방향을 정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밤늦게 공부나 작업을 즐겨했던 생활패턴도 함께 고치도록 권해드렸었습니다.  

 

이렇게 생활습관의 변화와 함께 처방을 병행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불면증이 치료되었었는데요. 가볍게 열을 꺼주는 것만으로도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상황들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잠이 찾아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줬던 경우였습니다.  

 

사람마다 나는 열이 많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열이 체질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외부적인 것(과음, 과식,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맵고 짠 음식을 삼가서 조금이라도 열을 만들어내는 요인들을 줄여주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서 그 열을 자주 발산시켜서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괜찮겠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서 불면증이나 심한 피로감, 통증 등을 수반하고 있다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도 그렇지만 사람의 몸도 너무 차가워도 너무 뜨거워도 문제가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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