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4678
등록일 2012-12-19
제목 심한 안구피로와 눈 시림을 호소하는 불면증
내용

심한 안구피로와 눈 시림을 호소하는 불면증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가장 먼저 불편을 느끼는 곳이 바로 눈일 겁니다.

눈이 피곤하다, 따갑고 건조하다는 느낌 뿐 아니라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심한 경우 눈이 시려서 제대로 눈을 뜨고 있을 수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통 하루 이틀 잠을 못 잤을 때 느끼는 눈의 피로는 잠깐의 휴식이나 토막잠 등으로 이내 정상 상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만성적인 불면증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은 눈에서 느껴지는 불편함 때문에 낮 시간에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눈을 감고 누워 있으려고 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하루 종일 찌푸린 인상을 짓게 되기도 하죠 

불면증이 시작되었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몸의 변화들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근육통이나 몸이 무겁고 피곤하다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과 같은 감정의 변화가 생기겠죠. 또한 상체로는 열이 자꾸 올라오고 아래쪽은 차갑고 순환이 안 되는 느낌이나, 가슴 두근거림, 두통, 이명이나 소화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늘거나 극도로 예민해지기도 하죠. 이런 여러 변화와 함께 빈번하게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눈의 피로입니다.  

 

한의학적으로 눈은 오장육부 중에서 간에 배속이 되고 간은 체내의 모든 혈을 모아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끔 해 주면서 내일을 준비하게 해줍니다. 주로 밤 동안에 이런 휴식을 취하면서 간과 혈액에 쌓인 열을 내리고 영양분을 공급받고 배설물을 배설하는 순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통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휴식만으로도 해결하기 힘든 상황(피로, 과음, 스트레스 등)이 되면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그 문제를 눈으로 표현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자연현상이 그러하듯 순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고이고 썩으면서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에서 순환이 일어나지 못하면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나게 되며 그 열은 눈을 통해서 피로와 안구충혈, 눈 시림이라는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필자의 환자분 중에서도 눈의 피로와 시림을 호소하는 불면증 환자분이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운동 삼아 새벽 배달 업무를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는데 힘든 줄 모르고 몇 년을 하다 보니 심한 근육통, 관절통과 함께 불면증이 시작되었던 분이었습니다.  

 

불면증이 나타났을 때 동반되는 여러 증상들 중에서 심한 근육통을 먼저 겪었기 때문에 근육의 피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시작했는데 생각만큼 호전반응이 없어서 다시 한 번 자세하게 진료를 했더니 처음에 불면증이 시작될 때 근육통도 힘들었지만 그 때부터 지금까지 눈이 피곤하고 시려서 하루 종일 눈을 뜰 수가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이 분의 불면증의 원인은 근육통 정도로 끝나는 가벼운 피로가 아니라 간의 순환이 저하되고 기능이 떨어질 정도의 극심한 피로가 원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간의 울결을 풀어주면서 시원한 바람을 일으켜서 순환을 도와주는 처방으로 바꾸어 치료를 진행하면서 눈의 피로와 불면증이 함께 좋아졌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간의 열을 풀어주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운동입니다. 간의 열을 호흡을 통해서 외부로 발산시켜주는 것인데요. 과음 뒤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뒤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하고 나면 숙취나 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하지만 만성적인 간열 증상보다는 급성으로 간의 순환이 어려워지면서 간에 열이 생긴 경우에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조개국, , 콩나물국, 북어국, 감 등 흔히 간에 좋다고 하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 주는 것도 눈의 피로와 불면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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