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3308
등록일 2012-12-12
제목 오후만 되면 시작되는 과다수면
내용

오후만 되면 시작되는 과다수면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하더라도 중간 중간에 졸림을 느끼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전날의 피로를 충분히 풀어내지 못했을 때 누적된 피로를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풀어내려는 본능적인 노력이 졸음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충분한 야간 수면 뒤에 특별히 피곤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항상 그 시간대만 되면 졸린다면 어떨까요?  

 

대부분의 과다수면이 특별한 시간대 없이 수시로 졸림을 느끼는 것과는 달리 특정시간대만 졸림을 느끼는 과다수면도 있습니다. 오늘은 과다수면 중에서도 이렇게 특정 시간대에 극심한 졸림을 호소하는 분들에 대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주로 오전 기상 시부터 시작해서 오전 시간대에 많이 졸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아침 기상과 동시에 심박동수와 호흡수를 늘려서 각성 상태로 쉽게 넘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과다수면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심박동과 호흡수를 높일 수 있도록 교감신경을 항진시켜주는 방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오전 기상과 동시에 가벼운 운동을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죠.  

 

반면 오후 시간대에 심한 졸림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다른 사람에 비해서 체력의 소모가 빨리 일어나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서 빨리 지치는 체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치 100m 달리기 선수가 마라톤을 하면 이내 지쳐 버리는 것처럼 체력을 유지하고 폭발시키는 것이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만약 저녁 시간대에 졸림을 느낀다면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포도당)의 공급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변화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과 저녁식사 시간과의 사이가 긴 직장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중간에 과일 등의 간식을 먹어주거나 퇴근 전에 간단한 요기를 하면 퇴근 시간대의 졸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환자분 중 한 분이 오후시간대 졸림을 호소하면서 내원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3이라는 한창 공부할 나이인데 하교 후 집에만 오면 심한 졸림이 밀려와서 2시간 정도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겁니다. 오전 10시쯤에도 졸리긴 한데 그 때보다는 오후 시간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랬으니까 벌써 3년째 졸음과의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 학생의 경우 특징적으로 약간의 과체중 상태였습니다. 체력이 약해서 그런가 싶어서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체중은 더 올라가서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많은 무게를 적은 근육으로 지탱하다 보니 크고 작은 근육통이나 관절의 통증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체중을 줄여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소형 자동차 엔진에 대형 자동차의 외형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엔진에 맞는 외형으로 바꿔주고 엔진의 성능을 올려주는 방법이 필요한 겁니다. 오전의 졸림을 느끼는 것도 결국 호흡과 심박동수의 부족이 한 몫 차지하고 있었고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서 무리한 체력소모가 계속 일어났던 겁니다.  

 

결국 식사조절과 함께 외형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했었던 분이었습니다.  

 

평소에 잠이 많고 약간만 긴장이 풀려도 쉽게 졸음이 밀려와서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게으르다.”, “의지가 약하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게으르거나 의지가 약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몸에서 나타난 작지만 큰 변화들에 의해서 졸림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 아닌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몸에 나타난 사소한 변화들을 찾아내어서 바로잡아 줌으로써 과다수면을 치료하는 것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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