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3065
등록일 2012-08-16
제목 남자는 모르는 여성만의 불면증
내용

여성과 남성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외형적인 부분 뿐 아니라 관심을 가지는 분야나 여성과 남성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도 조금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과 남성의 가장 큰 차이는 생리와 임신 그리고 출산이 아닐까요? 남자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여성분들은 해내고 있으니까요.
 
특히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게 됩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도 있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엄청난 몸의 변화가 한 달을 주기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매달 일정량의 출혈이 생긴다는 문제 뿐 아니라 여러 호르몬의 변화와 그에 따른 기초체온의 변화 그리고 생리 전후로 약간씩의 심리적인 변화까지 생각한다면 여성에게는 고통스럽고 번거로운 일상일 겁니다.
 
이렇게 생리를 전후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 중에서 수면의 변화도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기간 중에는 수면이 늘어나는 경향성을 보이지만 어떤 계기로 갑자기 생리 전후에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월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이상을 불면증에 시달리는 분도 있습니다. 자칫 이렇게 수면이 흔들리는 시기에 다른 스트레스나 과로가 겹치게 되면 단기적으로 나타난 불면증이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필자의 환자분 중에 한 분도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주말에도 직장에 나와서 근무를 할 만큼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큰 한 직장여성분이었는데요. 약 1년 전부터 생리 때만 되면 잠이 자꾸 안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하루 이틀 그러고 말더니 시간이 갈수록 2~3일 지속되고 최근엔 7일 정도 계속 잠을 못 자는 일이 빈번해 졌다는 겁니다.
 
불면증의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규칙적이었던 생리주기도 자꾸 흔들리고 생리혈의 상태도 썩 좋지 않았으며 생리 때만 되면 전에 없던 피부트러블이 자꾸 생기면서 머리가 자주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여성들의 생리와 관련된 불면증의 경우엔 한의학적으로 ‘어혈’의 개념을 적용시켜서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어혈은 출혈이 있은 뒤에 배출되어야 할 혈(血)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정체되어 있거나 뭉쳐있게 되면 그것 자체가 원인이 되어서 혈(血)의 변화가 생길 때마다 여러 가지 증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어혈은 여성의 생리 뿐 아니라 타박상 염좌 출혈 뒤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야간에 심해지는 칼로 베는 듯한 통증과 피부의 변화, 점상출혈과 같은 출혈의 흔적 등이 생기기도 하고 불면증이나 조울증 히스테리 등의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만약 불면증이 생리 중에 더 심해지거나 교통사고와 같은 큰 타박상, 염좌, 출혈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어혈에 대한 개념도 염두에 두고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매달 출혈을 경험하면서 어혈이 생길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불면증 뿐 아니라 생리의 변화나 생리와 관련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어혈을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상 아랫배는 조금 따뜻하게 해 줘야 합니다. 특히 생리 중에는 차가운 기운으로 인해서 혈액이 응고되거나 혈관이 수축하는 상황을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나 콩 종류의 음식 등을 자주 섭취해 주시는 것도 좋구요.
 
여성만의 고통(?)이라고 할 수 있는 생리현상으로 고통 받지 않기 위해선 미리 미리 자신의 몸을 살펴서 관리해 주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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