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원한의원의 치료목표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름 잠박사
조회수 3178
등록일 2008-12-09
제목 낮잠은 필요한가?
내용
낮잠은 필요한가?

생체 시계의 각성작용은 하루 중에서도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강약을 반복한다.

오전기상시와 오후 4~5시경이 가장 강한 각성작용을 보이고 가장 약한 각성작용을 보이는 것은 오후 1시~3시 사이가 된다.

다시 말해서 24시간 계속 잠만 자려고 하는 본능적 수면욕구에 반하여 깨어 있기를 강요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오후 1시~3시 사이에는 가장 약해진다는 얘기가 된다.

이 시기는 보통 점심 식사 후의 시간이라서 사람들은 "밥을 많이 먹었더니 졸리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졸릴 수 밖에 없는 시간이다.

밀려드는 졸음을 이겨보고자 커피도 마셔보고 산책도 해보지만 맑은 정신을 가지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낮잠을 자자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게으르다고 할 것 같아서 휴게실을 찾아서 잠을 청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억지로 졸린 눈을 비비면서 책상 앞에 앉아있다 보면 어느새 오후 4~5시가 되고 그때서야 다시 머리가 맑아지면서 깨어나는 느낌이 들게 된다.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에 하나가 낮잠을 자게 되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에 낮잠을 자는 건 좋은 수면습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원래 적당한 수면빚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생체시계의 리듬 상 가장 각성작용이 떨어져서 쉬어주기를 원하는 시간대에 뇌를 지나치게 혹사하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 아니라 뇌에겐 심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한 낮잠은 언제 얼마나 자느냐에 따라서 야간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므로 제대로 된 낮잠을 취하는 것은 뇌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다.

낮잠은 생체시계의 리듬에 맞춰서 각성작용이 최저로 떨어지는 오후 1~3시에 취하는 것이 좋고 15분~30분 정도의 가수면이 가장 이상적이다.

30분 이상의 수면으로 깊은 수면단계로 들어서게 되면 잠을 깨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생체시계의 리듬이 깨져버려 야간수면을 방해하게 된다.

적절한 낮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우선 낮 시간의 졸음이나 피로를 줄여주고,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경감시켜서 혈압을 낮추고 감정적으로도 안정적인 상태를 만들어 준다.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점심휴식시간의 짧은 낮잠으로 학생들의 집중력이 늘고 학습효과가 향상됐으며, 노인의 경우 30분 이하의 낮잠이 치매의 위험성을 1/5 이하로 경감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아침에는 아침햇살을 쬐며 가벼운 도보, 점심때는 가벼운 낮잠, 초저녁에는 가벼운 산책 이 세 가지야 말로 수면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고의 생활습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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