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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박사 진료일기
| 이름 | 잠박사 |
|---|---|
| 조회수 | 3517 |
| 등록일 | 2008-11-27 |
| 제목 | 한 * * 우울증과 함께 찾아온 불면증> |
| 내용 | 한 * * 서울에 거주하고 계시는 65세의 여자분입니다. 이 환자분은 5~6년전 부터 우울증이 시작되어서 3~4년 전부터 정신과 약을 복용중이셨습니다. 우울증이 시작되면서부터 시작된 불면증으로 수면제 없이는 잠을 주무실 수가 없었고 수면제를 드셔도 수면시간이 3~4시간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 수면도 아주 얕은 수면이었죠. 양약을 오래드셔서 인지 소화불량을 같이 호소하고 계셨고, 항상 입이 쓰고 갈증을 느끼면서 목에 가래가 많이 끼는 증상도 불면증과 함께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얀 피부에 참 얌전한 분이셨던 걸로 기억하는 환자분입니다. [치료경과] 이분은 수면제를 장기간 복용해서인지 한약을 드시면서 처음 2제까지는 입이 쓰고, 목에 가래가 끼는 증상의 호전만 보이고 수면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3번째 한약을 드실 때 쯤 해서 수면시간이 증가하면서 본인 스스로 우울증약과 수면제를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이후 6번 째 처방을 받으실 때 쯤에는 우울증약과 수면제를 완전히 끊으셨다면서 즐거워하셨습니다. 수면시간도 5~6시간을 푹 주무신다고 하셨습니다. 3개월여의 치료과정을 통해서 불면증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1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수면제 복용 없이 잘 주무신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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