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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평소에 내 몸이 원하는 수면시간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조금 많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평일에 7시간 정도 주무신다고 하셨는데요.
매일 2시간씩 수면이 부족했다라고 가정을 해보면 5~6일이면 10시간 정도가 수면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족해진 수면을 보충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1. 다음날 혹은 이후에 이어지는 스케쥴도 없고 2. 마음도 여유롭고 3. 몸도 식후 포만감을 느끼면서 긴장이 풀어지는 시간
즉 토요일 오후에 모든 조건이 완성되면서 그 때 부족한 수면시간을 보충하고자 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평소에 잠을 자던 시간 7시간 + 10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함으로써 평일에 부족했던 수면을 한 번에 다 보충하려고 하는 거죠.
그러므로 일단은 가능하다면 평일에 야간 수면시간을 조금 더 확보해 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시간 정도만이라도 더 잠을 잔다라는 기분으로 11시경 취침하는 습관을 가져가보면 좋겠구요.
평일에 점심 식사 후 토막잠을 살짝 취해주면서 부족한 수면을 보충해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직장에서 점심 식후에 잠깐 잠을 잔다고 하면 누군가는 깨워줄테고 알람 같은 걸 맞춰 놓으면 10분 정도 자다가 깰 수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평일 토막잠을 자거나 토요일 점심 식후에 잠을 청할 때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는 게 좋습니다. 의자나 쇼파 같은 데 앉아서 자거나 벽에 기대어 자는 식으로 불편한 자세로 잠을 자게 되면 불편한 자세 때문이라도 길게 자는 게 힘들어지기도 하니까요.
만약 이런 식곤증이 매일 / 그리고 스스로 잠에서 깨기 힘들 정도로 깊이 잠들어 버린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단은 주말에만 이렇게 과다수면의 상태를 보인다면 말씀드린 방법으로 조금씩 풀어나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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