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약 4개월여간의 수면제 복용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는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긴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대책 없이 수면제를 안 먹게 되면 살짝은 금단증상으로 힘들어하실 수 있습니다.

금단증상의 첫번째 증상이 불면증으로 나타나고

그 외에도 가슴두근거림이나 불안, 초조, 소화불량이나 두통 등과 같은 증상들을 호소하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금단증상 (특히 불면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약을 먹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약을 끊으려는 시도를 하다가 이내 포기해 버리고 그냥 먹고 자자 라는 쪽으로 다시 선회하게 되는거죠.

의지가 강하고 이런 금단증상을 참아낼 수 있는 분들은 스스로 약을 끊어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아마도 다시 수면제를 먹는 쪽으로 가게 될 겁니다.
따라서 나는 왜 수면제를 끊지 못할까? 라는 고민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쉽게 끊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니까요.

이런 경우 한의학적으로는
1. 수면과 심신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재 
2. 기력을 올려주면서 무기력감을 풀어주는 약재 
3. 불면증 전후로 나타난 몸의 변화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약재 
4. 보조적으로 취침 전에 드시고 주무실 수 있는 차나 환
 
등의 조합으로 불면증을 치료하면서 수면제를 조금씩 줄여나가도록 도와드리게 됩니다.

수면제를 줄이거나 끊어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한의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몸을 조금씩 다시 만들어가게 되면 금단증상을 이겨낼 수 있는 체력이나 여건이 만들어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면제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는 것입니다.

대구에 거주하셔서 내원하시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한 번 내원하시면 이후에는 자주 내원하지 않으셔도 되기 때문에 하루 정도만 시간을 내서 방문해 주시면 조금 더 정확하고 자세한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