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평소에 잘 지내시다가 갑자기 불면증이 찾아오면 2~3주 고생하다가 다시 회복되는 패턴을 반복하고 계신 거군요. 

그런데 불면증이 찾아오는 시기에 특별한 원인이나 스트레스 등과 같은 사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 원인을 파악하기도 힘드신게 아닐까 싶은데요.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것도 급할 때는 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급한 불을 끄는 용도로 이용되는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시게 되면 이내 내성이나 약에 대한 의존이 커지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드실 때 최대한 적은 양으로 최소기간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먼저 파악해야 할 부분은 왜 갑자기 그렇게 불면증이 찾아오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여러 원인들을 고려해 봐야겠지만 몇 가지 의심이 가는 부분은요 

1. 정신적 육체적 피로의 누적 
2. 여성분들이 생리를 하는 것처럼 남자분들도 호르몬의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는데 그 주기에 따른 수면의 변화 
3. 체질적으로 몸에 열이 많거나 혹은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 가지는 특징 때문에 그런 체온의 변화에 예민해지면서 나타나는 변화 

등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남편분의 나이를 함께 고려해야 하구요. 

체력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체질적으로는 어떤 쪽에 해당되는지를 살펴서 불면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호전되는 변화가 있어야만 수면도 함께 좋아질 수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2~3주 그렇게 힘드시다가 그 시기가 지나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은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잠을 못 자는 2~3주 동안 스스로 활동량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노력이 있었고 회복능력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수면도 이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았나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경우라면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원인 중에서 첫 번째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으로 바라볼 수 있겠죠. 

여러 관점으로 살펴봐야겠지만 일단은 위에 말씀드린 경우를 먼저 관심있게 바라보면서 치료를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불면증이 오는지를 알고 그걸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