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잠자리에 누워도 한 동안 잠이 오지 않는다면 우선적으로 수면리듬의 변화가 자주 있지 않았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늦게 자는 습관으로 2~3일 정도 늦잠을 자다가 평일에 다시 일찍 자려고 하면서 주말에 잠들던 시간까지는 잠이 안 올 수 있습니다. 주말에 2~3시경에 잠들다가 평일에 12시에 자려고 누우면 1~2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면리듬의 흔들림 때문에 어떤 수면리듬에 맞춰야 할지 혼동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환경 (온도 습도 조명 소리 등)이 잠들기에 불편함이 없는지도 한 번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잠이 들고 싶어도 환경이 도와주질 않으면 쉽게 잠들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혹은 이런 상황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특정 원인에 의한 불면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오장육부의 허실에 변화가 생기면서 그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할 조건이 만들어지고 그러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거죠.

만약 활동량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많고 그로 인해서 누적된 피로가 클 가능성이 높은 분이라면 육체적 정신적 피로의 과도한 누적으로 인해서 체력적(한의학적으로 설명하자면 오장 육부의 기력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죠)으로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불면증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에 대한 고찰은 조금 더 자세한 상담이나 진료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상황만 놓고 본다면 그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일상생활 중에 자주 휴식을 취해주면서 약간의 낮잠 그리고 너무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면서 체력을 보충해주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주말이라 하더라도 너무 늦게까지 바깥활동을 하기 보다는 집에서 쉬는 시간을 많이 잡아주면서 일정한 시간에 주무시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