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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수면제를 오랫동안 복용하는 경우 수면시간은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으나 수면의 질은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낮시간의 몽롱한 느낌도 참기 힘든 부작용의 하나이구요.
더군다나 수면제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면서 수면제를 끊었을 때의 반동성 불면증은 견디기 힘든 고통 중의 하나입니다.
대부분 그 반동성 불면증을 못 견뎌서 다시 수면제를 복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수면제를 끊은 지 1년 정도 되셨다 하니 인내심과 의지가 무척 강하신 분인 듯 합니다.
수면제를 끊고 난 뒤 정상적인 수면을 찾아야 치료가 끝나는 것일텐데 문제는 수면제를 끊은 것 까지는 좋았는데 정상수면을 못 찾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올리신 상담 글을 통해 봤을 때는 절대적인 수면시간이 상당히 부족해 보입니다.
약간의 가수면을 고려한다고 해도 수면시간이 많이 부족해 보이며 지속적으로 이 정도의 수면시간으로 버티신다면 심혈관계 쪽 질환이나 기타 자율신경계통의 질환, 면역계통 질환이 유발될 가능성도 훨씬 높아집니다.
치료기간이 다소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수면제를 끊으신 노력으로 꾸준히 치료하신다면 정상적인 수면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눈에 띄는 큰 증상의 변화는 아닐지라도 손톱이 자라듯 큰 물통에 물이 차오르듯 조금씩 몸에 변화가 생기면서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초진환자의 경우에 한번은 꼭 내원을 하셔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의 경우 내원이 힘드실 수도 있지만 번거롭더라도 한번은 방문해 주셔야 처방이 나갈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을 얼마정도라고 딱 부러지게 말씀드리기는 좀 힘든 점이 있습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으로 볼 땐 최소 3개월 이상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불면증으로 약해진 몸의 정도에 따라서는 6개월 이상이 걸려서 치료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용은 일반한의원에서 치료제로 드시는 한약과 비슷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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