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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미원입니다.
비염으로 시작된 신체적인 컨디션의 저하가 불면증으로 이어지셨군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코와 관련된 증상들은 집중력 저하 두통 만성적인 피로 불쾌감등의 다른 신체적인 증상을 동반하게 되죠
특히 수험생이나 한창 공부를 해야하는 경우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알러지성 질환입니다.
아시겠지만 알러지성 질환이라 함은 인체 내 면역계통이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정상적이라면 그것 자체가 우리 몸을 방어하는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스템이지만 이상반응을 보이게 되면 사람을 괴롭히는 원인자가 됩니다.
최근에 각종 면역계통의 문제로 일어나는 질환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표적인 게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비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님의 경우 콧물이나 주증상으로 하는 비염이라기 보다 코막힘을 주증상으로 하는 비염을 앓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비염에 대한 치료를 해야하겠지만 그로 인해 파생된 불면증이 오히려 님을 더욱 괴롭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면증과 동반된 불안 초조감이나 무서움 식은땀 등의 증상들은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한 계속 될 수 밖에 없는 증상들입니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신경안정제 등은 일시적으로 불면이 찾아왔을 때 그날 하루 잠들 수 있게 해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되지는 못합니다.
잠을 정말 못자서 미칠 것 같을 때는 그런 약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급한 불을 먼저 끊다는 관점에서 볼 때
우선 불면증 치료를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 같구요
이후 비염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불면증에 대한 치료를 하는 도중에 비염(코막힘 건조감)의 증상들도 조금씩 같이 좋아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만 근본적으로 비염의 증상을 끝까지 치료하는 것이 불면증이나 기타 편두통 등의 컨디션 저하로 인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님이 가지고 계신 증상 외에도 소화상태나 체중의 증감 현재 체중 등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게 참고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비염과 불면증이 있다고 해서 처방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를 체크해야만 제대로 된 처방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마른 분이시라면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개념의 처방을 위주로 치료해 가야하구요
체격이 있으시면서 소화는 그럭저럭 괜찮은 분이시라면 폐의 기운을 올려주면서 피부, 코 쪽으로 기운이 잘 돌게 해주는 개념의 치료법을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수면에 도움이 되는 약재는 포함되어야겠죠
개인적으로는 님께서 후자보다는 전자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보이는데요
내가 감당해 낼 수 있는 체력이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외부의 모든 자극이나 스트레스 요인들이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처럼 내가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스트레스도 이겨내고 면역력도 상승되어서 정신적 육체적인 힘듦을 맞설 수 있습니다.
간혹 가위를 잘 눌리거나 무서운 꿈을 많이 꾸고 같은 내용의 꿈을 많이 꾸는 경우에도 이런 방법을 통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말씀하신 여러 증상들 중에서 식은땀과 잦은 꿈 마른 기침 등은 특히 몸이 허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보통 불면증이 나타나게 되면 어느 정도 허증보다는 열증의 증상(불이 타는 듯한 느낌)을 먼저 보이다가 허증(허한 상태)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님의 경우 기본적인 체력이 많이 약한 탓에 열증보다는 허증으로 바로 들어간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식사나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한 체력의 향상을 도모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집에서 인터넷 등의 실내 활동보다는 가까운 산이나 수목원 등 나무와 숲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친 운동보다는 가벼운 산책 위주의 운동이 더 좋구요
힘드시겠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서 전신건강의 호전을 찾으실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내원하셔서 상담 및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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